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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101

Third Interview with 이승환

  • H
  • 2017년 8월 27일
  • 4분 분량

*티와이 스포츠 졸업생 릴레이 인터뷰

세 번째 인터뷰 이승환 편

프로필

학력

•2010-2013 John Paul College

•2014~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경력

•2010-2013 호주 신태용 축구학교

•2010~2013 John Paul College Football Team

•2015~2016 공무원체력시험실기 강사

•2015~2016 체육임용고시실기 강사

•2016~2017 체대입시 강사

자격증

•2014 AFF u-19 코칭 자격증

•2015 2급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

•2015 2급 스포츠 테이핑 자격증

•2016 2급 재활트레이너 자격증

'안녕하세요'

Q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부터 2013년까지 총 4년간 호주 티와이스포츠에 재학 했던 졸업생 이승환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진로의 방향을 한국으로 선택 해 현재는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 소속 되어있습니다 (꾸벅)

Q 평소 성격이 어떤가요

A 음 제 성격을 제가 판단 하기에는 조금 쑥스럽지만 주변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간단하게 정리하면 필요 이상으로 쾌활하고 활기차며, 예측 할 수 없는, 한 마디로 천방지축인 성격 이라고들 하는데 제 생각에 저는 매우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계획적인 빈틈없는 꼼꼼한 성격입니다 (진지)

Q 현재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나요 A 현재는 휴학을 한 상태이고, 군 입대를 두 달 남기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평소 해보고 싶었던 평범한 알바를 하면서 국내 여행을 다니며 거의 요양하듯이 지내고, 10월에는 다낭을 갈려고 저축하고 있어요 (웃음)

'한국체육대학교'

Q 한국체육대학에 학생이기 때문에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A 아무래도 학교는 한국체대라는 타이틀을 먼저 생각 하실 수 있겠지만 그것 보다는, 체육만 다루는 대학교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체육 관련된 사람이 많고, 교수님들 체육 쪽에 넓은 인맥을 갖고 계시죠. 교수님 뿐만 아니라 같이 학교 생활을 하던 선배나 후배들도 체육 쪽으로 가기 때문에 자기가 가고 싶은 분야가 어디든 한 명씩은 학연으로 연이 닿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만 봐도, 대한축구협회에 소속되어있는 선배들도 있고 올림픽 위원회 혹은 각종 생소한 스포츠에도 넓게 퍼져 있어서 만약 관심이 있다면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받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승환의 인생 그리고 호주'

Q 호주 생활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A 호주에서의 생활을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요. 공부해야 할 때 공부하고 운동해야 할 때 운동하고 친구들이랑 추억도 많이 생겼었고 고민거리 없이 축구랑 학교 다니면서 공부만 했으면 됐으니까요. 그때는 호주에 있을 때가 좋을 때라는 졸업한 형들 말을 들으면 이해가 안 갔는데 지금은 정말 호주에 있을 때가 그리워요.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그 평범해 보이는 과정을 잘 보내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그 평범해 보이는 과정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Q 대학에 들어갈 때 호주에서 영어 공부를 한 게 도움이 됐나요

A 저 같은 경우,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정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주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어요. 대학에 들어갈 때 도움이 됐을 뿐만이 아니라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도 정말 큰 도움이 됐죠. 그 예로 학기 중에 영어를 배우겠다고 휴학하고 어학연수나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거나, 영어학원에 다니는 등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시간을 다른 것에 더 투자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승환의 미래'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돼나요

A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군생활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계획이고, 제대 후에는 대학에 복학 해 남은 대학 생활을 하고 졸업을 하는 것이 계획입니다. 졸업 후에는 축구와 관련된 직업을 갖는 게 목표입니다. 호주에서 같이 생활했던 다른 선, 후배 그리고 친구들과 다르게 저는 호주로 유학을 떠날 때 부터 프로선수라는 저에게 다소 어려운 목표를 잡지 않고, 영어를 잘하는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이점을 이용해 대한축구협회 또는 피지컬트레이너와 같이 축구와 밀접하게 관련돼있으며, 배운 영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군대에 있는 시간 동안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꼼꼼하게 체크 해 제대 후 바로 막힘 없이 빠르게 달릴 생각입니다.

Q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A 음 일단 저는 돈에 얽매여서 돈 버는 기계처럼 일만하고 취미생활도 없이 꽉 막힌 삶을 제일 피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역시 그러려면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고 흥미 있는 일을, 제 능력을 충분히 인정해주는 곳에서, 적어도 미래의 제 식구들이 돈 때문에 무엇을 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받으면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윤택한 삶을 살고 싶어요. 저는 따분하고 지루한 게 세상에서 제일 싫거든요.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잘 준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 있어요. (주먹 불끈)

'이승환에게 OOO란'

Q 본인에게 호주란

A 저에게 있어서 호주란 한 마디로 기회의 땅이었다고 할 수 있어요. 제가 한국에서 축구를 했던, 공부를 계속했던, 호주에 있었던 이유만으로 영어하는 엘리트 선수출신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고, 영어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을 뿐더러 엘리트 선수 출신이라는 이점이 더해져서 축구 관련 직종 또는 스포츠 계에서 남들에게 더 인정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큰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Q 본인에게 축구란

A 저에게 있어서 축구는 아쉬움인 것 같아요. 호주에서 몇 부 리그건 상관없이 “성인이 돼서도 선수생활을 계속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거든요(웃음)

Q 본인에게 신태용이란

A 신감독님과 만난적은 꽤 많지만 항상 어렵죠.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운동 중에 슈팅게임을 하고 있을 때 저희한테 슈팅을 가르쳐 주신 다며 저보고 골대 들어가서 세이빙을 하라고 하시고 슛을 골대 밖에 때리시고는 저보고 잘 막는다고 칭찬해주셨던 게 너무 웃겨서 기억에 남아요(웃음) 하지만 진지해야 할 때에는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넘치시는 분이기에 정말 멋지시다고 생각했어요(엄지척)

'마무리'

Q 입대 전 소감은

A 그런 거 물어보지 마세요 기분 나쁘니까

Q 다음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 힌트 좀 주세요

A 호주에 있을 때부터 저한텐 큰 울타리 같았던 정말 든든하고 믿음직스럽고 기댈 수 있는 형이에요. 형한테 운동 외에도 정말 많은걸 배운 것 같아요 나쁜 것들마저도.. 그건 배우지 말았어야했는데..(웃음). 사랑합니다 (하트)

Q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A 아 정말 질문들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대답하려고 했는데 막상 하다 보니 너무 진지하게 재미없게 했네요.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그래도 재미있게 다시 할 기회를 저에게 주신다면 절대 안합니다. 괜히 했네요. 귀찮았어요. 장난이고요, 태어나서 첫 인터뷰 경험을 하게 해주신 오건호님께 감사하고 H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와이 최고 (굽신굽신)

H의 말:

세 번째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 인터뷰 주인공이 워낙 장난끼가 많고, 말이 많은 사람이라서 이번 편 특히 고생했습니다. 그만큼 저와의 케미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읽으셨으면 좋겠고 월요병 이겨내시고 다음 주 한 주도 화이팅입니다. 다음 인터뷰 주인공은 2017.8.30 00:00 AM 에 공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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