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th Interview with 유기윤
- H
- 2017년 9월 10일
- 3분 분량
*티와이 스포츠 졸업생 릴레이 인터뷰
다섯 번째 인터뷰 유기윤 편

프로필
•학력
•2010~2013 John Paul College
•2014 Griffith University - Bachelor of business (sport management)
•경력
•2010~2013 John Paul College Football team
•2014 Wolves FC
•2015~2016 Brisbane Kights fc
•2017 Western spirit fc
•2014~2016 John Paul College u-10,12,13 Coach
•자격증
•FFA Junior Football License
•FFA Youth Football Certificate 1
•FFA Youth Football Certificate 2
•FFA Youth Football License
'안녕하세요'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부터 2014까지 5년간 티와이스포츠에서 축구유학을 했고, 졸업 후 Griffith University 에서 비지니스를 전공하고있는 졸업생 유기윤 입니다(꾸벅)
Q 평소 성격이 어떤가요
A 원래는 조용하고 혼자 있기를 원했는데 축구를 시작하고 조금씩 바뀌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혼자 있는 시간도 좋아합니다(웃음)
Q 현재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나요
A 현재는 휴학을 하고 군입대를 기다리며 휴식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입대 전 까지 운동을 할 팀을 찾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Griffith University'

Q 한국 대학이 아닌, 호주 대학을 들어가게 된 계기나 동기가 무엇인가요
A 일단 호주에서 축구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호주 대학에 진학 해 학업을 더 이어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학을 가게 되면 축구와 공부를 병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시스템이 잘 구축 되어 있는 호주를 택했습니다.
또한 제 스스로 저를 판단 했을 때 경쟁이 심하고 치열한 한국에서 생활을 하는 것 보다 주변의 영향을 덜 받고 개인 발전에 더 신경 쓸 수 있는 호주가 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도 더 많고 넓다고 생각 했습니다.
Q 주변의 호주 선배들을 봤을 때 좋은 케이스가 많이 생기던가요
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기성용, 김주영 그 외에도 많은 축구선수들이 호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축구선수 뿐만 아니라 축구 행정가, 에이전트, 피지컬 트레이너 등 정말 많은 분야에서 선배들이 멋지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한국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 조직 위원회 에서 중책을 맡은 선배도 있고, 저와 함께 호주에서 생활 했던 친구도 조직위원회에서 일을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 소속 되어 피지컬 코치로 활동 하는 선배도 있고, 기성용 선수가 소속 된 에이전트에서 활동을 하는 선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선배들이 보통 이상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호주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비슷하게 생활 하는 한국에 비해 호주는 여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와 공부를 병행하기 때문에 한가지만을 생각하고 도전 할 수 밖에 없는 한국의 학생들 보다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하고, 호주라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살기 좋은 나라에서 생활 하며 넓은 시야를 가짐과 동시 꿈도 다양하게 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기윤의 인생 그리고 호주'


Q 호주 생활에 대해서 얘기해주요
A 음 먼저 학창시절에는 개인 운동을 많이 했어요. 처음부터 그런 게 아니고, 호주에서 생활 한지 2년 째 됐을 때 제가 부족한 걸 느꼈습니다. 저는 축구를 늦게 배운 터라 다른 선수들을 따라가기가 많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게 좋았어요. 그 이유는 제가 열심히 살아간다는 걸 느꼈을 때 그게 저를 행복 하게 했거든요. 또한 주로 제 친구, 선배들은 축구선수라는 목표에 중점을 두고 살아갔는데, 저는 다른 길을 가고 싶었어요. 다른 삶을 살고 또 다른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호주에 남아서 대학을 진학 했습니다. 처음 성인이 됐을 때 저는 제가 저만큼 열심히 사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 했어요. 다른 유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고 그 외 시간엔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주말엔 여행을 다니거나 할 때 저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축구선수 생활을 하고, 아이들 축구 코칭 까지 하면서 생활 했습니다. 저는 제 삶이 정말 열심히 사는 삶이고 그것이 전부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더 노력 하는 분들이 많았고 오히려 “내가 남들보다 더 편하게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거에요.
'유기윤의 미래'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돼나요
A 일단 저도 곧 군 입대를 해야해서 군생활을 잘 마치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뒤에는 학업을 마치러 호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Q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A 제가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가치관을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웃음) 그런 삶을 살려면 먼저 성공부터 해야 하겠네요(하하)
'유기윤에게 OOO란'

Q 본인에게 호주란
A 제게 호주는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학창시절을 보낸 고향, 집 같은 곳이기도 해요.
Q 본인에게 축구란
A 축구는 저에게 큰 동기부여 입니다. 제가 축구를 워낙 좋아하고 그와 관련된 삶을 살고 싶어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되거든요.
Q 본인에게 신태용이란
A (도저히 살릴 수 없는 노잼멘트, 구독자 여러분의 눈을 위해 자체 차단)
'마무리'

Q 입대 전 소감은
A 지금 아무런 생각이 없어요(흑흑) 그저 입대 전까지 그동안 못해 본 것들을 다 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Q 다음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 힌트 좀 주세요
A 음 일단 당연히 티와이스포츠 졸업생이고, 제선배입니다. 운동적으로 많이 배웠던 형입니다. 지금은 K리그 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Q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A 호주에 와 있는 혹은 앞으로 오게 될 티와이스포츠 그리고 다른 한국 유학생들, 한국 선수들이 앞으로 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H의 말 :
다섯 번째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 편 인터뷰 주인공도 연락이 잘 안 닿아 인터뷰를 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연락이 잘 닿지 않았던 만큼, 연락이 닿을 때 마다 최선을 다해 인터뷰를 진행 해줬습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화 까지는 졸업 후 현재 축구 선수가 아닌 다른 꿈을 가지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졸업생들을 만나 봤는데요. 다음 편을 시작으로 축구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졸업생들을 만나 보도록 하겠습다. 다음 인터뷰 주인공은 2017.09.13 00:00 AM에 공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꾸벅)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