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th Interview with 신재원
- H
- 2017년 10월 15일
- 5분 분량
*티와이 스포츠 졸업생 릴레이 인터뷰 열 번째 인터뷰 신재원 편

프로필
학력
•John Paul College
•학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력
•JPC Football Club
•학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이력/수상
•2010 U-12 청소년대표 (상비군)
•2011 U-13 청소년대표
•2012 U-14 청소년대표
•2014 U-16 청소년대표 AFC 챔피언십 (태국)
•2015 진주MBC배 고교축구대회 우승
•2015 울산-부산 고등부 후반기 리그 득점상
•2015 울산-부산 고등부 후반기 리그 최우수선수상
•2016 울산-부산 고등부 전반기 리그 득점상
•2016 울산-부산 고등부 전반기 리그 최우수선수상
•2016 문화체육관광부 고교축구대회 득점상
•2016 울산-부산 고등부 후반기 리그 득점상
•2017 U-리그 3권역 우승
'안녕하세요'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명문 티와이 스포츠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명문 고려대학교에서 축구선수로 활동 하고있는 막내 호랑이 1학년 신재원입니다. 티와이 스포츠에는 초등학교 6학년 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5년간 있었습니다. 김진수 형과 함께 창단멤버라고 할 수 있죠(웃음)
Q 평소 성격이 어떤가요
A 일단 제 기준에서, 저와 저를 상대하는 상대방 모두가 서로 다가가기 어려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는 낯을 많이 가렸는데, 커가면서 성격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제가 '태용의 아들' 라는 점 때문에 저에게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해지면 장난끼가 넘쳐서 친한 친구들한테는 장난도 많이 치는 편입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어렸을 때 부터 생활을 해서 다른 사람들 보다 마인드가 오픈(?) 되어 있죠(웃음)
Q 현재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나요
A 현재는 11월에 있는 대학축구 왕중왕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23일에 있었던 정기전 이후로 2주간 휴가를 갔다가 숙소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지금은 2주간 휴가를 다녀 왔기 때문에 몸을 천천히 끌어올리면서 11월 왕중왕전에서 100% 컨디션을 보이기 위해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Q 명문 대학교이자, 명문 대학팀인 고려대 축구부에 소속되어 있는데 자부심을 느끼나요
A 자부심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하면 공부 쪽으로 명문대학교이자 운동 쪽으로도 매우 명문이잖아요. 저희 고려대 축구부는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들이 다 ‘우리는 최고다’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동장에서도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Q 고등학교 때 정말 잘 했다고 들었는데, 고려대학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됐나요
A 일단 학성고등학교에서 상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일년 반 동안 학성고등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득점왕 네 번, 최우수선수상 두 번을 받았습니다. 제가 학성고등학교 소속으로 세 번의 리그를 뛰었는데, 리그 3연속 득점왕을 했어요(웃음) 그랬기 때문에 고려대학교에 지원 할 때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부터 연령별 대표님 생활을 했던 것도 고려대학교에 지원 할 때 이점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Q 좋은 팀에서 좋은 지도자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생활 하니까 그만큼 좋은 점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네 물론이죠. 좋은 점이 정말 많습니다. 일단 훌륭하신 서동원 감독님 밑에서 배우는 것이 첫 번째로 좋은 점 입니다. 감독님은 열정이 정말 많으신 분이에요. 그래서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덕분에 저도 벌써 많이 성장한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이 성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경쟁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는 원 팀이지만 경기장에는 11명만 나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항상 경쟁을 통해 경기에 나갈 선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항상 집중하고 선발명단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훈련을 합니다. 저 스스로도 많이 발전하고 성장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Q 1학년 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고 기회를 잘 잡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의 생각은 어떤가요
A 제가 1학년이지만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공식경기 대부분에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28경기 중 27경기 출전, 7골 5도움으로 총12공격포인트를 기록) 초반에는 적응이 조금 필요했는데 몸도 점점 올라오고 팀에 녹아 들면서 경기력도 좋아지고, 감독님께서 저를 믿고 항상 기용해주시는 덕분에 꾸준히 선발 출전을 하게 되면서 실력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신재원의 인생 그리고 호주'


Q 호주 생활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A 어렸을 때 부터 호주생활을 해서 호주는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죠. 초등학교 1학년 때 부터 10년간 생활하면서 외국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영어도 원어민 처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축구를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환경도 너무 좋아서 제가 또 그런 환경에서 축구를 다시 했으면 합니다.
Q 다른 졸업생들과 다르게 한국에서 엘리트 선수로 생활을 하지 않고 호주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해 훈련을 하다가 한국에 처음 와서 축구를 한 케이스인데, 오히려 다른 선수들보다 더 한국 축구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 점에 대해서 얘기 해주세요
A 제가 한국으로 완전히 들어오기 전까지는 한국에 대표팀 차출 때랑 방학 때 한국에 오는 게 전부였습니다. 항상 대표팀 차출 돼서 오면 주눅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는 친구도 없었는데,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이 서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조금 주눅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나와서 축구를 하기가 조금은 두려웠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학성고등학교에 합류 한 첫 날 부곡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는데, 거기서 첫 경기에 첫 골 넣었고, 첫 경기 이후에도 5경기 동안 계속 골을 넣었어요.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마 그때 자신감을 찾아서 적응도 빨리 하고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재원의 미래'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돼나요
A 일단 코앞에 있는 대학축구 왕중왕전을 잘 치르고 내년에도 꾸준히 실력을 더 쌓고 잘해서 제 이름을 알리고 2학년, 3학년 때 프로에 진출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Q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A 축구와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열심히 해서 1-2년 안에 프로에 진출해서 제 이름을 날리고 싶습니다. K리그에서 몇 년 뛰고, 유럽으로 나가서 대표팀에도 뽑히고 싶습니다. 대표선수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올림픽 등 큰 대회에 참가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프로선수로서는 챔피언스리그를 참가하고 싶습니다.
'신재원에게 OOO란'

Q 본인에게 호주란
A 아까 말씀 드린 것 처럼 호주는 저에게 제2의 고향이에요. 호주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경험 했습니다. 호주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많은 추억들이 쌓였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순간들 대부분이 호주에서 있었어요. 호주는 아주 좋은 나라입니다. 꼭 또 한번 가고 싶습니다!!

Q 본인에게 축구란
A 나의 가족, 나의 베스트 프랜드 같은 존재죠. 축구 없이는 신재원도 없을 것 같아요. 축구는 저를 항상 즐겁게 해주는 것입니다. 힘들 때도 많지만 그래도 포기하고 싶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발전하는 제 자신을 보면 즐겁습니다. 축구는 저를 행복하게 해주고 지금의 저를 더 높은 위치로 데려가 주는 중 입니다.

Q 본인에게 신태용이란
A 최고의 선수였고, 최고의 감독이자 최고의 아빠입니다. 사실 아빠 그늘에 가려지는 것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은 있지만 그렇다고 또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더 잘해야 저와 아빠 모두 욕을 안 먹기 때문에 항상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고, 밖에서는 항상 예의 바르게 행동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너는 아빠보다 잘해야 돼”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자신 있고 오히려 그런 부담감을 즐기려고 해요(웃음)
'마무리'
Q 지난 인터뷰에서 들어보니까 여자친구(?)가 많다는데 사실인가요
A 에이 강산이형이 장난친 거에요(ㅋㅋㅋㅋ) 저는 여자친구(?)는 한 명뿐입니다. 그건 소문일 뿐이에요. 저 보다는 강산이 형이 복잡하죠.
Q 다음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 힌트 좀 주세요
A 다음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은 참새(연세)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제 친구입니다(도발) 그 친구도 한국인은 아니죠(웃음) 별명도 중국인이에요(웃음). 저랑 호주에 있을때 룸메이트였고 지금도 서로 연락하고 자주 만납니다. 웃긴 친구라서 다음인터뷰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A 한마디 말고 여러 마디 하겠습니다(웃음) 일단 메신저를 통해 인터뷰를 한 거는 처음이라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티와이 스포츠를 떠난 후 부터 지금까지 그리워하면서 지내는 중입니다. 티와이 스포츠는 저를 지금 이곳에 있게 해줬고, 이제는 고려대학교에서 더 성장해 프로 진출하고 티와이 스포츠의 명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티와이 스포츠에 감사한 마음을 마음속에 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도 비난보다는 응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꾸벅)
H의 말: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열 번째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지난 9월 18일 업로드 됐던 이대호 졸업생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번 인터뷰 까지 티와이 스포츠를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축구 선수로 활동 하고 있는 선수들을 인터뷰 해봤는데요. 지난 주와 이번 주 인터뷰 주인공으로 고려대학교 학생들을 인터뷰를 하다 보니까, 마침 이번 인터뷰 주인공이 다음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으로 연세대학교에 재학 하고 있는 졸업생을 지목 하기도 했고, 고려대학교에 이어 연세대학교 학생을 인터뷰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판단 했습니다. 다음 주는 연세대학교 학생을 인터뷰 하며 한 주 쉬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은 2017.10.18 00:00AM에 공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꾸벅)
사진=착한남자의 축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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