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동네 언니의
식욕자극 프로젝트
-
FOOD 101

Eleventh Interview with 이운재

  • H
  • 2017년 10월 22일
  • 4분 분량

*티와이 스포츠 졸업생 릴레이 인터뷰

열한 번째 인터뷰 이운재 편

* 프로필

학력

•2009 상해국제학교

•2010 상해미국학교

•2012~2016 john paul college

•2017~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경력

•2012~2016 john paul college football team

•2014~2015 john paul college cross country team

•2014 metropolian east cross country

•자격증

•2016 Skill Acquisition Program Coaching License

'안녕하세요'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아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호주 신태용 축구학교와 John Paul College 에서 5년간 유학 생활을 하고 졸업 후 현재는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이운재 입니다.

Q 평소 성격이 어떤가요

A 저는 한결 같이 나쁘게 말하면 x라이 좋게 말하면 긍정적이고 즐겁게 사는 성격인 것 같습니다. 특히 주위 사람들과 잘어울리고, 혼자 있는 걸 되게 싫어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거 같기도 해요(웃음)

Q 현재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나요

A 제가 대학에 와서 축구를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현재는 축구를 하면서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 들을 경험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알바도 열심히 하고 있네요(웃음)

'연세대학교'

Q 연세대학교에서 전공은 무엇인가요

A 지금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체육교육학과를 전공하고있습니다

Q 연세대학교는 어떻게 들어 가게 됐나요

A 스토리가 굉장히 깁니다(웃음) 저는 조금 특별하게 제외국민전형 이였습니다 외국에서 12년 교육을 전부 마친 학생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특별 전형이죠.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대학교에 이 전형을 통해 도전 한다면 다른 방법 보다 입학 하기가 수월합니다. 그렇지만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원래 저는 한국으로 대학을 갈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3때 까지도요. 이유는 호주에서 축구를 계속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호주에 남고 싶었죠. 그러던 중 제가 몸이 가장 좋았던 고등학교 3학년 초반 때 발목을 크게 다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축구를 다시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죠. 재활을 잘 하면 복귀 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는 포기를 했습니다. 제 상태는 누구보다 제가 제일 잘 아니까요. 그래서 부상 당한 후 부터 한국의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대학 입시 준비를 엄마와 티와이 스포츠 최영진 대리님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일단 면접 준비와 자개소개서를 준비하였는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한국어로만 준비 한 것이 아니라 영어 중국어 모두 다 같이 하였습니다. 제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바로 3개 국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준비를 하던 중 7월 즈음에 대학교를 고르는 과정이 있었는데 6개의 대학교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5개의 학교는 이미 정해져 있었고, 마지막 하나의 학교를 선택 해야 했습니다. 엄마가 연세대학교를 넣어보라고 했는데, 저는 반대를 하였습니다. 선택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 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더 높은 학교에 도전을 하고 싶었죠. 하지만 엄마가 제 말을 무시하시고 그냥 넣어 버리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적 같게도 합격을 하게 됐습니다(웃음) (엄마 사랑해요)

Q 좋은 대학교 가면 많은 장점들 중 좋은 인맥 갖게 된다는 것이 크다고 들었는데, 그걸 느끼나요

A 물론이죠. 정말 많은 장점들이 있는데 일단 제가 연세대학교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아 이 학교에서는 내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정말 많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선배들입니다. 선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선배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 중 입니다.

Q 물론 대학교와 중•고등학교의 차이는 있겠지만, 호주 교육과 한국 교육의 차이가 있나요

A 음 사실 제가 한국에서 교육을 한번도 안 받아 봤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외국에서 생활을 했거든요. 하지만 연세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크게 느낀 점이 하나 있는데요. 다들컴퓨터를 다룰 줄 모른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워드나 파워포인트 그리도 구글 사용법 같은 것들 말이죠. 저는 호주에 있었을 때 자연스럽게 사용을 했기 때문에 지금 대학에서 과제를 하는 데에 있어서 남들보다는 훨씬 수월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또 느낀 점이 한국은 딱 정해진 것만 하는 거 같아요. 호주는 정해진 게 없고, 자기 스스로 하거든요.

Q 학창시절을 호주에서 보내며 공부를 한 것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대학을 진학 했을 경우 보다 좋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하나요?

A 당연하죠! 일단 호주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영어를 배울 수 있었다는 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또한 호주에 가기 전에는 중국에서 오래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한국어, 중국어 그리고 영어 까지 3개 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연세대학교에 입학 하는게 하늘의 별 따기 인데 그 부분에 있어서도 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엄마가 저를 어렸을 때 부터 외국에서 생활하도록 시킨 이유가 바로 제외국민전형은 남들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대학교에 입학을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운재의 인생 그리고 호주'

Q 호주 생활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A 호주 생활은 정말 재미있었죠. 너무 자유로워서 저와 딱 맞는 생활이었어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호주 친구들을 더 많이 못 사귄 것과 호주에서 많은 곳 들을 못 다닌 것 입니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귀고 싶고, 더 많은 곳 들을 다니고 싶어요.

Q 신태용 축구 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A 일단 신태용축구학교는 축구와 영어 모두를 최고 수준으로 가르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곳 입니다. 앞서 진행 됐던 인터뷰에서 칭찬을 많이 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저는 제 입장에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이자 제 두 번째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칫 중학교 때 요즘 흔히 말 하는 중2병이 걸릴 수도 있었는데 단체 생활을 하면서 조그마한 사회생활을 배우고, 단체생활의 룰이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아주 큰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운재의 미래'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돼나요

A 일단 짧게는 군대를 무사히 다녀오는 것이 계획이고, 그 다음 계획은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는 것 입니다. 또한 제대 후 복학 했을 때 연세대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누려 보고싶습니다.

Q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A 저는 반복적이고, 지루하고 따분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매일 다른 삶을 살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성공을 하고 돈도 많이 벌어야 겠네요(웃음)

'이운재 OOO란'

Q 본인에게 호주란

A 고향이죠 호주에있을땐 별로 아무 감흥이없었는데 지금은 호주에 다시 돌아가고싶어 미칠지경입니다

Q 본인에게 축구란

A 미운정이죠 축구를 하고싶은데 막상하면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그래서 웬수같은 존재였어요 지금은 미련은 없고 속시원합니다

Q 본인에게 신태용이란

A 멋진 분이죠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제도 뵜는데 존경하는 분입니다

'마무리'

Q 고려대학교 여자친구는 못만나나요

A 고려대학교에는 예쁜 여자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살려주세요(덜덜) 농담이고요. 그런건 아니고요, 다만 연세대학교 여학우들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Q 다음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 힌트 좀 주세요

A 다음 인터뷰 주인공은 저랑 한국에 있을 때 거의 매 주 일탈을 함께 했던 친구 입니다. 여자를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에요. 재미난 친구입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열심히 축구를 하고있으며 국제 결혼이 인생의 목표 중 하나인 친구에요.

Q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A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터뷰를 해 봤는데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후배들도 신태용 축구 학교의 학생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해서 저 보다도 훨씬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호주에서 열심히 일 해주시는 이사님, 대리님, 최코치님 그리고 H님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H의 말: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ㅎ 열한 번째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 인터뷰 주인공은 인터뷰에 인터뷰에 참여 했던 다른 졸업생들과 다르게 조금은 단순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졸업생 입니다. 그래서 더 솔직하게 인터뷰에 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꾸밈없고 담백한, 솔직한 내용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에 일이 많이 겹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편집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해외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하며 동시에 학업도 놓치지 않고 있는 졸업생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은 2017.10.25 00:00 AM에 공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꾸벅)


 
 
 

Commentaire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