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lfth Interview with 홍현승
- H
- 2017년 10월 30일
- 4분 분량
*티와이 스포츠 졸업생 릴레이 인터뷰
열두 번째 인터뷰 홍현승 편

*프로필
학력
•2011-2013 John Paul College
•2014-2016 글로벌선진학교
•2017~ Virginia Tech
경력
•2011-2013 JPC Football team
•2014-2016 글로벌선진학교
•2017~ Virginia Tech
이력/수상
•2015 금석배 저학년부 우승
•2015 금석배 저학년부 최우수선수상
'안녕하세요'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부터 3학년 까지 3년간 티와이 스포츠에 재학했고, 현재 Virginia Tech University 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면서 동시에 축구선수로 활동 하고 있는 졸업생 20살 홍현승 입니다(꾸벅)
Q 평소 성격이 어떤가요
A 성격은 활발하고요 항상 긍정적 입니다(웃음)
Q 현재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나요
A 현재는 미국에 넘어와 대학을 다니면서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운동을 하고 싶어 고등학교 때 부터 쭉 준비했습니다. 작년에 Division1 대학을 목표로 테스트를 봤습니다.
'Virginia Tech University'



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은 어떤 대학인가요
A 학교 이름에 Tech 가 들어가는 만큼 버지니아공대로 유명하지만 공대 이외에도 순위 높은 전공이 다양합니다. 제가 전공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전미 30-40위권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Division 1에 속해 있는 학교라 운동부학생들은 나이키 스폰, free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버지니아텍 대학교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됐나요
A 미국대학 스포츠에 대해 한국에는 정보가 별로 없어서 제가 스스로 고생하면서 찾아보고,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포트폴리오를 보내고 감독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학교를 추렸고, 제가 원하는 학교들을 목표로 고3 때 테스트를 보러 다녀 왔고 한번에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왔습니다. 버지니아텍은 제가 합격 됐던 대학교들 중에서 제일 높은 수준의 Division1 약 200팀 중에 8위~10위권 팀입니다. 또한 학업적으로도 전미 60위 안에 들어 있는 학교입니다. 따라서 저에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 보다 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미국으로 대학을 진학 했습니다. 운동적인 부분 외에도 학교에 입학 하려면 학업 점수도 합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성적과 토플 등을 열심히 준비했고 올해 7월에 입학했습니다.
Q 미국으로 대학을 진학 하는 과정과 결과 모두,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됐나요 A 제가 호주에서 유학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모두 불가능 했을 일 입니다. 먼저 호주에서 유학을 했기 때문에 학업을 유지할 수 있었고, 영어 실력을 계속 늘려나가면서 대학까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 팀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 동료들과 같이 기숙사 생활하고 거의 매일을 함께 하고 있는데 호주에서에도 외국인선수들과 많이 부딪혀 보고 또 팀으로 함께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Q 올해 부터 다시 외국 생활을 시작 했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A 호주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문화, 환경 그리고 언어 모두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언어가 통하기 때문에 적응 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Q 학업과 운동 두가지 모두를 하기가 힘들지 않나요
A 저는 중학교 부터 지금 까지 쭉 학업을 놓지 않고 있는데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대학에 와서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중, 고등학교 때에 비해 양이나 수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습니다. 하루가 운동하고, 공부하면 다 가는데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을 볼 때는 이게 옳은 길인 것 같아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니까요(웃음) 덕분에 장학금도 미국 대학 학비로는 많지는 않지만 80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웃음)
'홍현승의 인생 그리고 호주'

Q 호주 생활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A 중학교 1학년 때 가서 3년을 있었어요. 3년 동안 정말 값진 경험을 하고 많이 배운 거 같아요. 일단 학업적으로는 영어가 정말 많이 늘었고 또 생각해보면 말레이시아, 영국 등 해외 전지훈련을 다녔던 것도 정말 값진 경험이었고 제가 속했던 팀 안에 외국 동료들도 섞여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얘기도 많이 하고 운동을 하면서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던 거 같아요. 일단 학교나 훈련시설, 기숙사도 환경이 되게 좋았고 좋은 팀, 코치님들 감독님 밑에서 즐겁게 축구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동기들끼리 자주 만나고 선배들 과도 연락을 꾸준히 하고있어요. 호주에서의 경험이 특히 지금 미국에 와서 많은 도움이 되는 걸 매일 느낍니다(웃음)
Q 호주와 한국 그리고 미국까지 세 나라에서 축구를 했는데 각 나라의 코칭이나, 훈련 분위기 그리고 축구 스타일은 어떤가요
A 호주에서 3년 한국에서 고등학교 3년 이제는 미국으로 넘어와서 축구를 하고있어요. 호주에서는 말 그대로 즐기는 축구였어요. 나이도 어렸고 제가 아마 축구에 대한 열정이 제일 높았을 때죠(웃음) 훈련 분위기는 정말 저희가 즐겁게 질 높은 훈련을 할 수 있게 끔 감독님, 코치님께서 노력 하셨던 것 같아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저희가 축구를 더 좋아하게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거 같아요. 축구를 처음 시작한 곳인데 리그 우승이랑 컵 대회 등 우승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저희가 그만큼 호주에서는 경쟁력 있는 팀이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는 고1때 넘어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일일이 설명 할 수는 없지만, 제가 신생 팀에 들어와서 1학년 때 부터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죠. 한국 축구 수준은 호주보다는 한단계 위라고 느꼈고, 한국에 와서 경쟁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이겨내면서 선수로서도 많이 성장 한 거같아요. 고등학교 때 부터 미국 진출을 준비해서 현재는 미국으로 넘어와서 축구를 하고있어요.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팀원이 30명이 조금 넘는데 반 이상이 미국인이 아닌 외국 애들이에요. 독일, 프랑스, 코스타리카, 필란드, 아이슬란드, 가나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애들과 청소년 대표 출신 동료들이 6명이나 있어서 수준도 제가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높아요. 그래서 많이 놀랐고, 대부분 선배들이라 경쟁도 더 힘든 거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와서 느끼는 건 여기 와서 정말 많이 느는 거 같아요. 처음엔 힘 차이가 너무 느껴져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부딪히다 보니까 적응하고 팀에서 자리도 조금씩 잡아가고있어요. 다음 시즌에는 선발로 뛰어야죠(웃음) 무엇보다 팀에 선배들 3명이 졸업을 하면 MLS를 가는데 그걸 알고 자신감과 의욕이 생기는 거 같아요. 쉽지는 않지만 더 도전해 보고싶어요(웃음) 팀 분위기는 정말 좋고 동료들 모두가 진짜 한 명, 한 명 착하고 국적은 달라도 나름 선배라고 와서 조언도 많이 해줘요. 학업 성적 유지도 잘 해야 해서 공부도 죽어라 하고있습니다(웃음)
'홍현승의 미래'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돼나요
A 대학을 다니면서 기회가 생기면 미국 프로팀에 도전해 보고 싶고, 가능 하다면 프로선수로서의 길을 계속 가고 싶습니다.
Q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A 음 돈 걱정 안 하면서 살고 싶어요. 시간적으로도 여유 있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웃음) 꿈이 너무 큰가요? 그렇지만 그런 꿈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지금 운동과 공부 모두를 힘들지만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웃음)
'홍현승에게 OOO란'

Q 본인에게 호주란
A 저에게 호주는 경기장 안이나 밖에서 많은 가르침, 좋은 경험 그리고 더 큰 목표를 준 감사한 곳 입니다.
Q 본인에게 축구란
A 꿈 입니다 정말 어렵고 힘들지만, 어렵고 힘든 것 보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계속 도전하고 싶습니다(웃음)
Q 본인에게 신태용이란
A 존경스런 스승님이죠(웃음) 언젠가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마무리'

Q 전 인터뷰 주인공이 이번 인터뷰 주인공을 주목 할 때,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던데 미국에서도 여전한 가요 A (ㅋㅋㅋ)그 친구보다는 아니지만 저도 남자니까 당연히 좋아하죠. 미국에서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할 일 에만 바쁘게 집중 하고 있습니다(웃음)
Q 다음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 힌트 좀 주세요
A 지금 독일에 있는 후배 고요. 외모는 약간 이승우를 닮았습니다.
Q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A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까지의 저를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서 좋고, 꿈과 목표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잘해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웃음)
H의 말:
열두 번째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벌써 인터뷰를 시작한지 세 달이 됐네요(웃음) 이제 4주 남았습니다. 남은 한 달 좋은 기사 쓰며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주 한 주도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꾸벅) 다음 인터뷰 주인공은 2017.11.01 00:00AM 에 공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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